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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김교수의 좌충우돌 미국생활 100

by 글쓰는 백곰 2017. 7. 24.



미국에 오기 전에 

여러가지 정보를 미리 아는게 낫다 싶어서

몇권을 책을 주문해서 읽어보았다.

'이민'이라는 카테고리로 알아봤을 때는 없었지만,

'미국생활'이라는 주제로 알아보니 책이 꽤 있었다.

주로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검색하고

책마다 목차를 보면서 골랐다.

그렇게 3권 정도 사서 읽어보았는데,

그중 가장 유용하게 쓰였던 책을 소개할까 한다.




(아... 책표지 디자인 누가 한 거여요? 누가!!!)


이 책은 김교수가 미국에서 1년동안 연구교수로 머물면서

그동안 겪었던 모든 상황들을 100가지 정도로 엮은 것이다.

외식하는 식당에서 음식주문하기,

미국 차량운전 하는 방법,

병원에서 증세 설명하기,

미국의 각종 사이즈에 대한 설명등...

각기 상황에 따른 영어 표현이 나오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답을 했는가가 주된 내용이다.

김교수님은 기본적으로 영어가 기본이상은 되시는 분이라

의사소통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일것 같아도

문화차이, 콩글리쉬와 실제 영어와의 차이점등을 겪으면서

그에 대한 해프닝, 적절한 답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이민 전, 미국에 와본 적이 없었으므로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우선 운전하면서 표지판 보는 법, 도로통행료 시스템,

차량 구입하는 방법등이 유용하게 쓰였고

그밖에 섭씨온도를 화씨온도로 환원하는 공식,

파운드와 피트 등 각종단위 계산법등

한국에서 미국시스템으로 갈아타는 기본 방식을

한권에 모두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이 책은 2016년 12월에 출간된 책으로써

가장 최근의 정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말고도 2권 정도 미국생활에 대한 책을 봤는데

너무나 올드한 내용과 표현력에 당황했다.

미국인이 쓴 책을 한국어로 그대로 번역만 해놓은 것이다.

그러나 김교수님의 이 책은

한국인이 직접 몸으로 부딪힌 내용이어서

내실있고,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 인기는 없어보여 안타깝다.



(친절한 김교수님. 덕분에 GMO 식품은 피하고 있답니다.)


인터넷으로 미국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찾다보면

이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누가 퍼 온 글을 또 퍼나르는 것이 아닌가,

그런 의구심이 들때가 많다.

그러므로 몇번씩 검토를 해야하고, 번거로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책 한 권이면 

어지간한 미국생활에 대한 룰(?)을 다 알수 있다. 

처음엔 블로그로 그날 그날 정리하신 에피소드라고 한다.

여튼... 미국이민이나 미국유학 오실분들에게

한번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할 만한 책이다.

난 한번 읽어는 봤는데, 완전히 통달한 것은 아니어서

다시 몇번은 읽어야 할듯하다. 


추신. 난 김교수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중에 김교수님이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기쁠 것 같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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