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집이 내 집이었어야 해1 갑자기 집을 사게 되었다 -2 처음으로 오픈하우스를 보고 온 저녁,우리부부는 서로 말이 없었다.이렇게 미국 주택시장의 현실을 직접 보고 나니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왜 정가에 집을 내놓지 않느냐고 남편은 분개했고,한국과는 다른 시스템에 나 역시 당황했다.결국 돈은 돈대로 들이면서우리가 원하는 집이 아닌,맘에 안드는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건가 싶어그동안 우리가 허망한 꿈을 꾸었구나 생각하니한숨이 나고, 짜증이 솟구쳤다.하지만 현실이 그러한걸 어쩌하겠는가,받아들여야지. 토요일과 일요일만 오픈하우스를 열기 때문에내일 당장 구경갈 집들을 또 검색해야했다.그러자 하루만에 또 다른 집이 보이기 시작했다.그리고, 조금 눈을 낮추었더니 또 다른 집들이 보였다.결국 우리는 3군데 집을 보러 가기로 리얼터와 약속하고답답한 가슴을 안고 잠이 들었다... 2018.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