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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취업2

남편의 웰컴박스 캘리포니아로 온 지 2달이 넘었다.남편이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한지도벌써 2달이 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이틀 전, 남편에게 택배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그것도 회사로 말이다.회사에서 무언가를 시킬 만한 것이 있었나?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었다.결국 회사에 도착해서야 그 택배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 택배는 남편의 회사에서 보낸 웰컴박스였다.회사에 입사한 것을 환영하는 의미로 보낸스넥이 담긴 선물 상자였다.사실 저 웰컴박스는 집으로 배달되는 것인데,집에 사람이 없어 회사로 다시 되돌아왔다고 한다.사탕, 스넥, 육포, 초콜릿과 에코백이 들어 있었고회사에 온것을 환영한다는 쪽지가 들어 있었다.얼마나 오랫동안 소포가 떠돌아 다녔는지,초코렛은 모두 떡처럼 일체형이 되었고수제 스넥은 약간 눅눅해진 느낌이 들었다.그.. 2017. 11. 5.
남편의 미국취업 성공기 우리가 미국에 온지 4개월이 넘었다.그동안 남편은 직장을 얻지 못해무척이나 힘들어했다.우리는 이미 영주권이 있었기에신분문제는 크게 걱정될게 없었으나미국에서 취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남들처럼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취업하는게 아닌,한국에서 미국으로 오자마자 무작정 시도한 것이다. 처음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것도여러가지 해야할일들이 많아서한달동안은 거의 구직활동을 하지 못했다.어느정도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다 갖춰졌을 때지금 우리가 거주하는 텍사스 오스틴 위주로구직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생각보다 일자리가 많지 않았다.손가락에 꼽을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지원한다고 해도 다 연락이 오는 것도 아니었다.그렇다고 남편의 눈이 까다로워서대기업을 노린다거나 한건 아니었다.물론 되면야 좋지만 말이다. 다른 직업.. 2017.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