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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킨더2

Mrs. V 아이는 작년 9월, 킨더에 입학했다.8월에 개학이었지만,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입학관련서류를 준비하는데만 해도 한달이 걸렸다.학교에서의 첫 날, 우리는 담임선생님인 Mrs. V를 만났다. 원래 아이의 담임선생님은 Mrs. Lee였는데출산으로 인해 장기 휴가를 내게 되었고,그 자리에 Mrs. V가 오게 된 것이었다.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나로써는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내 자식이지만 성격이 보통이 아니었고,고집도 쎈 편이어서 과연 적응을 잘할까 싶었다.아니나 다를까,아이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했다.물론 이전에도 한국에서 어린이집을 몇 개월 다닌 적은 있었다.그러나 킨더는 다른 차원이었다.어린이집에서는 세세한 보살핌을 받는다는 느낌이었다면,킨더에서는 사회생활 훈련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2018. 3. 1.
킨더 첫 등교 캘리포니아에 이사오고 나서 아이 학교를 보내기 위해서이것저것 서류를 다 구비하고지난 금요일에 등록을 했다.뭐 그렇게 챙겨갈 서류가 많은지.주소지 증명하는 서류 2통 (고지서,렌트계약서등)소아과 검진, 치과 검진 내역을 제출하고TB테스트(결핵)도 해야했다.그렇게 이사온 지 4주 만에 학교에 등록하게 되었다.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저 조그만 애가 과연 잘 적응할라나살짝 걱정되기도 했지만,뭐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니까.6세인 정팔이는 킨더에 들어갔다.오늘이 바로 등교 첫날이었다. 학교내에 식당도 있지만,워낙에 까다로운 분이시니간단한 간식과 음료, 도시락까지 쌌다.6시 30분에 일어난게 얼마만인가 모르겠다. (가방 참 크다... 먹을 것만 들었지만...ㅋ) 정팔이가 다니는 킨더는 8시 1.. 201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