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헤어컷1 머리 자르는 날 사흘 후면 남편이 캘리포니아로 면접을 보러 간다.먹으면 다 머리카락으로 가는가(?)어느새 더벅머리가 되어 있는게 보기 싫어머리를 잘라주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주로 미용실을 이용했었다.아이는 동네미용실에서 8천원이면 끝이었고남편도 다니는 미용실이 따로 있었다.그러다가 미국에 오고 나니뜻하지 않은 자력갱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솔직히 손재주가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미국에 오기전 학원이라도 다닐까 했는데마지막엔 시간에 쫓겨서 아무것도 못하고다만 가위와 미용제품 몇개를 사왔을 뿐이었다. 처음 머리 자를 때만 해도서투르고 요령이 없어서 꽤 애를 먹었다.그 후로 3번 더 자르고 보니이제는 대충 어찌해야할지 답이 나온다.그렇다고 스킬이 엄청나게 늘거나 한건 아니어서남편을 잘라주는데 1시간,아이를 잘라주는데 10분 정도.. 2017.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