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사람1 다정한 사람 작년에 교회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이 있다.직접 만난 것은 두번 밖에 안 되지만,몇번 보지 않아도 좋은 사람은 쉽게 알아보기 마련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만난 다정한 사람이었다. 미국에서 사람을 사귄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는 듯 하다.미국인들과 친구가 되는 건 아직도 먼 미래의 일이고,나와 친분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한국인들 뿐이다.그러나 한국인이 한국인을 사귀는 것도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어서오히려 더 좁은 커뮤니티 안에서 상처를 받고, 오해를 하며,뭐... 기타 여러가지 일들이 끊이질 않는다.그러다보니 굳이 사람을 사귀고 싶은 의욕이 생기질 않았다.게다가 혼자 지내는 시간이 점차 많아지면서그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그러니, 교회 모임도 그랬다. 사실 내키지 않았다.그러나 생각외로 그 소모.. 202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