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끝1 행복했던 날들 도무지 끝이 안보일 것 같았던 여름 방학이 끝났고새학기가 시작된지 어느덧 3주가 지났다.매일매일 아이와 하루종일 붙어 뒹굴거리다 보니 개학날이 다가오자 오히려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드디어 홈스쿨에 자리가 나서아이는 또 다시 전학을 해야했고,좋은 선생님을 만날수 있을까 그런 걱정도 들었다.처음엔 조금 삐걱거리는 모습에 불안했는데,지금은 그럭저럭 학교에 잘 적응해가는 듯 하다. 아이는 서서히, 하지만 정확하게그렇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무엇보다도 내가 나의 개인적인 시간을 버리고사소한 것 하나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낸 것이가장 큰 영향을 끼친게 아닌가 싶다. 뭔가를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대단히 근사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 긴 여름 방학,우리는 쓰레기를 같이 버리러 가고,우체통에 누가 먼저 .. 2019.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