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노릇1 해외에서 자식노릇하기 며칠 전, 어머니의 환갑이 있었다.나는 해외에 나와 있기도 하고,어머니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잘 모르므로(아버지는 8년에 새어머니와 재혼하셨다)약 4개월 전에 어머니 딸에게 연락을 해보았다.넌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말에시어머님 환갑때 어느 정도 현금을 드렸으니똑같은 수준으로 할 거라고 했다.그래서 나도 그 정도로 해야겠다는 합의를 봤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머님 생신에어머니 계좌로 용돈을 송금해 드렸다.그리고 생신이 지난 다음날,아버지에게서 카톡 사진이 왔다.무심코 사진을 봤는데, 그 속에선 환갑잔치가 열리고 있었다.나는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아버지랑 통화를 했다.어머니 딸이 잔치를 준비했다는 것이다.나는 이 상황에서 뭔가 씁쓸함을 느꼈다.뭐, 내가 주체가 되어서 하는 것이 아니니뭐라고 할 입장은 못.. 2019.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