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속일상1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나의 일상 그동안 벌여 놓은 일이 많아서 마음이 늘 조급했다.스스로에게, 혹은 타인에게 약속한 일들이 많아서빡빡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자연스럽게 시간적 여유가 생겨버렸다.그래서 그동안 미뤄놓았던 일들을 하나씩 해치우고 있는 중이다. 외식이나 야외산책 등활동이 자유롭지 않으니 집안일을 주로 하고 있다.월요일엔 아침 일찍 한국마트에 가서 한국 채소들을 사왔다.보통 쌀, 물, 휴지, 세정제 등을 사재기하듯 쓸어 담던데다행히도 우리집은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았다.쌀은 큰 포대를 산지 며칠 되지 않았고, 한국에서 배송시킨 현미쌀도 넉넉했으며,집에 정수기가 있는 탓에 물을 살 필요도 없었고,손세정제보다는 그냥 손을 열심히 닦는게 낫다 생각하므로사람들이 술렁거리며 서두르는.. 2020.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