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손님1 한국에서 온 손님 외국에서 살면서 가끔씩 그런 생각을 했다.지인들이 우리집에 찾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며칠씩 집에서 머무는 것도 좋겠고,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노는 건 또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하며.그러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 온다는 것 자체가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긴 비행시간, 상당한 경제적 부담...그래서 누군가가 온다면,성심성의껏 챙겨줘야 한다는 의무가 생긴다. 지난 2년간 우리집에 찾아온 손님은딱 두 팀이었다.시부모님께서 2주간 계셨고,지인의 자녀들 두명이 열흘 간 머물렀다.지금 생각해보니 외국에서의 첫 손님들이무난하지만은 않은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겠다. 시부모님은 작년 여름, 한창 더울 때 오셨는데한국은 40도를 육박하는 더위였으나,우리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25도 내외였다.한마디로 휴양하러 오시기 좋은 날씨.. 2019.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