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r1 Mrs. V 아이는 작년 9월, 킨더에 입학했다.8월에 개학이었지만,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입학관련서류를 준비하는데만 해도 한달이 걸렸다.학교에서의 첫 날, 우리는 담임선생님인 Mrs. V를 만났다. 원래 아이의 담임선생님은 Mrs. Lee였는데출산으로 인해 장기 휴가를 내게 되었고,그 자리에 Mrs. V가 오게 된 것이었다.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나로써는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내 자식이지만 성격이 보통이 아니었고,고집도 쎈 편이어서 과연 적응을 잘할까 싶었다.아니나 다를까,아이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했다.물론 이전에도 한국에서 어린이집을 몇 개월 다닌 적은 있었다.그러나 킨더는 다른 차원이었다.어린이집에서는 세세한 보살핌을 받는다는 느낌이었다면,킨더에서는 사회생활 훈련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2018.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