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e1 미군전투식량 - MRE 이상한 일이다. 전쟁날 위험은 한국이 더 컸었는데 그땐 아무 생각도 없더니 왜 미국에 와서 비상식량을 비축하고 있는건지. 참 모를 일이다. 우리집 팬트리에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물과 쌀, 한국식 식품들이 가득차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남편이 구축해놓은 군보급식사(?)인 MRE가 2박스나 있다. (MRE- Meal, Ready-to-Eat) 왜 두 박스나 샀냐고 물었더니 24개 종류의 맛이 있는데, 1박스에 12개씩 있기 때문에 모든 맛을 보고자 그랬단다. 난 그런게 있는지 존재여부도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체험하게 되었다. 사실상 MRE는 남편의 추억의 물품이라 할수 있다. 어린 시절, 의정부에 살았던 남편은 미군부대에서 일하시던 시아버님이 가져오셨던 MRE를 가끔 맛보곤 했던 것이다. 8,90년대 한국의.. 2019.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