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1 기찻길 옆 오막살이 우리집 바로 옆에 기찻길이 있다.기찻길이라고 해서 무슨 펜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그냥 그대로 철도가 길에 노출되어 있다.물론 정지 신호를 알리는 신호등은 있지만,조금만 정신을 놔도 사고가 나겠다 싶을 정도로 허술해 뵌다.걸어 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진 않았다가아이가 새학기부터 학교를 옮긴 바람에 요즘은 가끔 함께 걸어다니며 그 길을 지난다.남편은 어지간하면 차로 다니라고 하지만,혈기 넘치는 아이는 때때로 킥보드를 타며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그래서 가끔씩 그렇게 등교를 하기도 한다. 집을 구입하기 전,옆에 기찻길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뭐 그게 대수인가 싶었다.오픈 하우스에 당시에는 기차 존재 여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조용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막상 살다보니 어마어마하게 시끄러워짜증이 나곤 했.. 2019.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