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나날1 남아 있는 나날 영국의 달링톤 홀에서 평생 집사로 살아온 스티븐스.한때 달링톤 홀은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오고가는 유명한 저택이었다.그러나 달링톤의 사망으로 저택이 넘어가게 되면서 집사였던 스티븐스 역시 새로운 주인을 맞이 하게 된다.새 주인은 미국인으로, 저택의 운영은 이전보다 훨씬 간소하게 유지되었다.그렇게 3년이 지난 어느날, 주인은 스티븐스에게 일주일의 휴가를 제안한다. 처음으로 집을 떠날 기회를 잡게 된 스티븐스는과거 자신과 같이 일했었던 캔턴 양을 만나기로 마음 먹는다.캔턴 양은 아주 가끔씩 그에게 편지를 쓰곤 했는데,최근 편지에서 그녀가 무척 공허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이 기회에 일손이 모자란 이 저택으로 오는게 어떻겠는가를 제의할 겸스티븐스는 길을 나서게 된다.주인의 차를 몰고 그녀를 만나러 가는 여정,과거.. 2017.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