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책 사기1 나의 사치 한국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미국에 가게 되면 맘껏 소비를 하겠다고다짐을 했었더랬다.계속 되는 이사로 살림살이를 못사니미국에 정착하게 되면 새 살림을 마련하듯 돈을 쓰겠다고.그러나 한번 새가슴은 영원한 새가슴.도무지 손이 펴지지가 않는다.이래저래 아까운 것 같고,계속 무언가를 저축해두어야 할것 같아큰 돈을 쓰기가 쉽지 않다. 그런 나에게도 망설이지 않는게 하나 있는데그건 책을 사는 일이다.20살이 되어 좋았던 일은내가 돈을 벌어 맘껏 책을 살수 있었던 것이다.그래봤자 한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는 것이지만,그래도 큰 재산을 일군 것처럼 마냥 좋았었다.나중에 철이 들고서는책 사는 돈으로 후원을 하게 되었고,결혼을 하고 나서 아이가 생기니책을 사겠다고 돈을 쓰는 것은 큰 사치가 되었다. 아이와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 2017.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