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총기사건1 미국생활에서 무서운 것들 나는 원래 겁이 많은 편이다.특히 사소한 것에도 깜짝깜짝 놀라곤 하는데미국에 오니 더 자주 놀라는 듯 하다. 첫번째. 바퀴벌레가 무섭다.오기 전부터도 미국은 벌레의 천국이라는 얘기를 들어서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건만,새벽에 화장실에서 마주친 그 바퀴벌레는지상최고의 크기를 자랑했다. 와우. 너무나 웅장한 스케일이어서 답도 나오질 않았다..식구들이 다 자고 있는데 수선을 떨수 없어서(그땐 파리채와 스프레이등 아무 것도 없었다)화장실 문을 꼭 닫고다시 침대로 들어와 눈을 감았는데잠이 오질 않았다.이런저런 걱정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분명히 한마리가 아닐것이야,아주 어렸을 때 영등포 살때에 그렇게 바퀴가 많았다.자다가 얼굴에 떨어진 적이 있을 정도.그때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면서결국 다시 잠에 들지 .. 2017.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