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1 발렌타인 데이엔 순댓국이지! 어제가 발렌타인 데이였다.아이들은 학교에서 조촐하게 발렌타인 데이 파티를 하고친구들이 보내준 구디백과 카드를 종이백 한가득 들고 오는 날이었다.선생님께 간단히 초콜릿을 드릴까 싶어 들렀던See’s Candies는 사람들로 북적였다.한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상술의 날이라며점차 시들해지는 추세라고 하는데여기는 나름대로 공식적인 기념일 느낌이 난다. 선생님께 드릴 초콜릿을 사가지고 나오는데남편이 자신의 것은 없냐고 하는 통에다시 뒤돌아가서 작은 상자 하나를 샀다.마약같은 맛이라 아예 외면하고 있었는데 말이다.핑계 겸 나도 먹을 생각을 하니 조금 즐거워졌다. 발렌타인 데이에 뭘 할까?그러자 남편이 제의했다.순댓국 어때?난 망설이지도 않고 오케이라고 외쳤다.전날 학교 field trip을 다녀와서 몸이 축난 느낌.. 2018.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