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주희1 한국에서 온 소포 지난 토요일,한국에서 택배가 도착했다.수요일 쯤 부쳤다던 택배가 벌써?좀 의아했지만, 보낸다던 그게 맞았다.반가운 손님 맞이하듯,집안으로 들여와 풀어보았다. (친구가 보내온 택배 상자. 없는게 없다) 사실 미국으로 오고 나서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다른 대체재로 살아가야겠다 맘 먹었었다.친정 아버지는 부탁만 하면 보내주겠다 하셨지만알파벳도 힘들게 쓰시는 분에게 부탁하기도,실제로 부쳐야할 새어머니에게 부탁하기도여러모로 마음이 불편한 일이었다.연로하신 시댁에는 더더욱 부탁할수 없었다.그리고 친구들도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이었고.무슨 일이 있어도 부탁하지 말아야겠다고나름대로 마음을 굳혔었다. 그러다가, 약 2달 전내 안경이 비뚤어져 있는 것을 보고남편이 손봐준다고 하더니,안경 콧대가 똑 부러져 버렸다.물론 예전에.. 2017.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