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하는미국남자1 윙크하는 남자 미국에 와서 내게 윙크하는 남자를 두명 만났다.설마 내게 어떤 치명적인 매력이 있을 거라는그런 어이없는 오해는 마시라. 첫번째 남자. 아주아주 어린 그 남자, 이름도 알고 있다.그에게 나는 ‘조니의 엄마'라고 불리운다.그렇다. 그는 내 아들의 같은 반 친구이다.지금쯤 만 6세가 되었을 그 남자는어찌나 넉살이 좋은지.게다가 가끔씩 보이는 그 미소는 얼마나 또 근사한지.우리는 학교 필드트립에서 처음 만났다.피곤한 여정,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아이들에게‘이제 거의 다 왔어, 애플쥬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하며 친구들 등을 밀어주던 스윗가이.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무조건 헬로부터 외치던,그 사람이 대답할 때까지 목 터져라 불러대던,집념과 사교성을 겸비한 남자.타고난 친절함 때문에 내게 계속 말을 걸어 주었지만.. 2018.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