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상담1 학교에서 날아온 경고장 2월 중순, 아이의 학교에서 편지가 왔다.뭔가 기분이 싸한 것이, 겁이 났다. 첫번째 편지는 2월 13일 수요일에 받았다.내용인즉슨, 그동안 결석을 6번이나 했다,잦은 결석은 아이의 학습에 지장을 준다,그러므로 더이상 결석이 없도록 주의하고아이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에 대한 확인서에 싸인을 해서학교 오피스에 보내면 되는 거였다. 그동안 학교를 자주 빠지기는 했다.여기 기후에 적응을 못해서인가, 감기에 자주 걸렸기 때문이다.어릴 적에 아이가 아프면 열성경련을 했었고그로인해 우리집은 감기만 걸리면 비상이 걸렸었다.아이가 나이가 들어 뇌기능이 안정되면열성경련을 없어질거란 말은 알고 있었지만낯선 땅 미국에 와서는 모든 것이 두렵기만 했다.한국처럼 아무때나 응급실을 갈수 있는 상황도 아니.. 2019.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