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기여안녕1 그럼에도 꽃은 피고 집에서만 생활한 지 어언 4주가 되었다.처음에는 낯설고 답답하고 그러더니만적응이 된건지, 포기를 하게 된건지,그럭저럭 하루하루가 무던하게 지나가고 그렇게 또 감사하고 뭐, 그렇다. 뉴스를 봐도 미국은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을뿐.동부, 특히 뉴욕이 심한 상황인데나중에라도 동부가 진정된다고 해도서부로 옮겨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이래저래 낙관적인 기대에서 반포기상태(?)에 들어섰다.남편은 아직도 재택 근무를 하고 있지만,5월엔 출근할지도 모르겠다. 장기간으로 가는 코로나 사태를 대비해서한국에서 쌀도 많이 주문하고,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색종이, 그림그리기 책도 주문하고,나의 정신 건강을 위한 소설책들도 잔뜩 주문했다. 모두 다 선박이라서 6주 가량 시간이 걸리겠지만그 정도야 뭐… 급한 것도.. 2020.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