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고통?1 쉽지 않아, 글쓰는 거. 제목을 저렇게 써보고 한껏 변명해 보는 글이다. 한때는 열심히 쓰다가 요즘 왜 이렇게 게을러졌는지 자신에 대한 관찰기이기도 하면서, 근황에 대해 정리이기도 하다. 첫번째. 몸의 노화. 코로나 시기에 많이 앓았다. 모르긴 해도 코로나를 세번 이상 걸린듯 하다. 미국에서 검사 받아봤자 어떤 치료도 없으니 그냥 타이레놀 먹고 버텼다. 코로나에 걸리면 적어도 몇개월 이상씩은 후유증에 시달리곤 했다. 게다가 시력이 자꾸만 안 좋아지면서 컴퓨터를 1시간만 쳐다보고 있어도 눈이 너무 피곤해졌다. 남들이 보기엔 대수롭지 않은 글이겠지만, 나름대로 수정도 하고 매끄럽게 다듬는 작업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화면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런데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면서, 글쓰는 것도 이제 시간 제한이 생겼다는 현실을 깨닫.. 2023.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