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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옳다/명언

공자

by 글쓰는 백곰 2015. 5. 5.

현자는 선을 행하면서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하며,

아무도 몰라주더라도 결코 서운해 하지 않는다.

 

                  -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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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무언가 착한 일을 하면 괜히 자랑하고 싶다.

그래서 사람들의 칭찬을 듣고 싶다.

한때는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도 나와 같아질수도 있다고

나의 자랑이 무의미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건 틀렸다.

자랑하고 싶어서 일을 하는 게 되어버린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고, 원해서가 아니라

남들을 의식했다고 스스로 떠벌린 꼴이 된다.

착한 일을 할 땐 끝없이 겸손하고, 숨겨야 한다.

선한 행동은 선함 그 자체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교만해지는 마음을 누를 수 있고,

어떤 위기가 와도 결백해 질 수 있다.

선한 행동은 선함 그 자체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미숙한 나는,

그 경계선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한다.

언제나 나는 모자라는 것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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